(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선거 이후에는 주가가 10%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950년 이후 중간선거가 치러진 해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흐름을 분석한 결과 8월 말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지수가 평균 14.5%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선거를 앞둔 9~10월에는 주가가 흔들리는 경향이 뚜렷했다.
S&P500지수는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중간값 기준 1.4% 하락한 뒤 연말로 갈수록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부터 연말까지 S&P500의 평균 상승률은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는 약 6%로, 다른 해의 약 4%를 웃돌았다. 이듬해 3월까지 상승률은 평균 약 14%였다.
1950년 이후 조사 대상 중간선거 기간 가운데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경우는 1978년과 2002년, 2018년 등 세 차례뿐이었다.
UBS는 중간선거를 전후한 높은 변동성에도 주목했다.
역사적으로 9월과 10월은 S&P500의 변동성이 가장 높은 시기였으며, 특히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는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변동성지수(VIX)는 3분기 후반부터 4분기에 걸쳐 상승한 뒤 중간선거가 끝나면 하락하는 패턴을 나타냈다. 옵션시장에 반영된 내재 변동성 역시 선거 이후 대체로 축소됐다.
UBS는 최근 계절적 변동성이 높아진 이후 중간선거와 관련된 변동성 위험 프리미엄이 이미 약 절반가량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은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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