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팩토리·가전 한 번에 투자"…현대차·LG전자 50%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22일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이 공장과 생활공간에 활용되는 '피지컬 AI' 시대에 맞춘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미래에셋운용은 다음 날(22일) 현대차와 LG전자를 각각 25% 비중으로 고정 편입하는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ETF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ETF는 정기변경 때마다 현대차와 LG전자를 각각 25%씩, 합산 50% 비중으로 고정 편입하는 게 특징이다.
나머지 50%는 두 기업과 공급 관계를 가진 기업부터 로봇, 부품, 센서, AI, 소프트웨어에 걸친 배률체인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이날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유튜브 라이나를 통해 진행한 웹세미나에서 AI가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은 263만5천대, 시장 규모는 87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가 학습과 시뮬레이션, 실행을 세 가지로 묶은 피지컬 AI 풀스택이 완성됐다고 밝히는 등 로봇의 지능은 이미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현대차와 LG전자가 피지컬AI 확산의 수혜를 입을 대표 종목으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공장과 물류 현장을, LG전자는 가정과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산업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는다"며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회사가 동일한 밸류체인을 갖고 있다"며 "로봇 개발 역량 양산 역량이 서로 다른 시장을 공략하면서 모두 완결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대상에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상장 기업도 포함된다. 특히 보스톤다이나믹스 등 관련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경우 상장 다음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신속하게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예상 포트폴리오는 LG전자 29.90%, 현대차 23.28%, 현대모비스 15.94%, LG이노텍 5.95%, 오토리브 4.73%, 레인보우로보틱스 3.50%, 현대오토에버 3.46%, LG씨엔에스 2.93% 등이다.
이는 10월 정기변경 시 현대차와 LG전자 비중은 각각 25%로 조정될 예정이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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