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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外人 매수에 약세폭 축소…국고 3년 2bp↑

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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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1일 오전 소폭 올랐다.

단기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순매수 속에 금리 오름폭은 축소됐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 민평대비 2bp 오른 4.047%, 10년물은 4bp 높아진 4.464%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02.20, 10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3.92을 나타냈다.

외국인인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5찬330계약, 4천506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의 금리 상승 여파로 동반 상승 출발했다.

다만 이미 국고채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올라와 있던터라 금리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아시아 장중 국제유가가 낙폭을 확대하고, 외국인이 3년과 5년 국채선물 순매수를 늘림에 따라 금리 낙폭은 다소 축소되는 흐름이다.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보다 더 오르는 플래트닝 장세가 이어졌다.

10년 국채선물이 강세로 돌아서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하락하기도 했으나 강세에 쉽사리 안착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2.29% 하락한 배럴당 98달러에 거래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계속된 공격에도 원유 공급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는 얀부를 통한 일부 원유 선적을 중단한 뒤 이번 달과 다음 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9월 1~20일 수출이 같은 기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71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8.3%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239.4% 급증한 341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전 중 예정된 3조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오후 장 분위기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아시아 장에서 유가가 빠지고 외인 선물 매수 나오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오후 장에서는 5년 입찰 후에 흐름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7천선을 회복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라면서 "시원하게 한 방향으로 가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내일 정도는 추석 앞두고 캐리 목적의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오후에는 5년 입찰 결과 보고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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