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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4시간 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 개시…첫 거래 14억원

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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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은행이 외국인의 해외 영업시간대 원화 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24시간 원화 국제결제망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한은은 21일 오전 9시부터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본 운영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시범운영 개시 직후인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한은국제망에 참여한 국내 기관 2곳 사이에서 약 14억원 규모의 시범거래가 이뤄졌다.

한은이 24시간 운영하는 결제망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운영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4개 국내은행이 참여한다.

본 운영에서는 외국계 은행 등으로 참가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참가 기관과 참여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은 한은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결제망으로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금융기관에 별도로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해외원화업무취급기관(RFI-K)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만으로 자국 영업시간대에 원화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24시간 외환시장에 맞춰 해외 시간대의 원화 거래를 뒷받침할 결제 인프라가 마련되는 셈이다.

한은은 이번 결제망 구축으로 외국인의 원화 결제 인프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원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은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제도 및 시스템 개선, 참가기관 확대 등을 통해 우리나라 지급결제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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