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정부가 내년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출범을 목표로 내달 후보지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국내 산학연의 AI 역량을 한데 모으는 범지구적 협력 플랫폼을 국내에 구축해 기후·보건·식량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글로벌 AI 허브 추진위원회에서 "이제 선언을 넘어 실행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정부는 전담 지원 체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는 등 글로벌 AI 허브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허브 개소를 목표로 내달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후보지 공모와 평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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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글로벌 AI 허브 유치위원회를 추진위원회로 전환하고 추진위를 뒷받침할 지원단 구성을 위한 행정 절차도 마무리했다. 추진위 민간 공동위원장은 민원기 전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이 맡는다.
한 총리는 "앞으로 참여 국제기구와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국내 산학연의 AI 역량을 연계해 글로벌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학계·연구기관, 공익단체 등이 AI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플랫폼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AI 기본사회'를 국내 정책에 그치지 않고 국제적인 협력 모델로 확장하는 거점 역할도 맡는다.
한 총리는 "정부는 국민 누구나 AI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AI 기본사회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간 중심의 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AI 허브는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의 핵심이자 전방위적인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AI 기술과 인프라를 국제사회의 수요와 연결해 글로벌 AI 협력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한 총리는 "우리가 가진 AI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기후와 보건, 식량 등 인류 공동의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월 9개 국제기구와 5개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한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을 열고 허브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논의를 실행 단계로 전환하고 입지 선정과 참여 기관별 협력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21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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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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