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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평택공장 사고에 안전대책 발표…"매년 전수진단 실시"

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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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사고조사 과정 및 결과 정보공개청구 유가족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중대재해 사고조사 과정 및 결과 정보공개청구 유가족 기자회견에서 HL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승모 씨의 유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9.7 mo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지난 7월 공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HL만도[204320]가 종합 안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HL만도는 전 사업장 안전 체계 재점검, 안전 분야 투자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HL만도는 먼저 외부 안전 전문기관 합동 전수진단을 매년 실시하고, 지적된 사항은 로드맵 수립을 통해 관리하겠다고 했다.

안전 부문 투자를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특별 안전진단을 통해 발굴된 위험 사항은 특별예산을 편성해 개선하고, 긴급한 현장 개선이 필요하면 '선조치, 후보고'로 예산 품의 절차를 생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장 내 인체 감지 CCTV와 외주공사 시 위험상황 모니터링이 가능한 이동형 CCTV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관리에 투자하겠다고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안전 기준을 원점부터 개선하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면서 이행 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 임직원 안전 교육 역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계층별 맞춤 안전교육으로 안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관련한 목소리를 청취한다는 계획도 대책에 담겼다. 안전보건 위험 신고센터를 활성화하고,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위험성 평가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협력업체 대상으론 점검 지원을 강화해 현장 관리 수준을 높이고, 관련 투자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보건실, 본사 안전 진단 파트 등을 신설해 조직과 전문 인력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HL만도는 "이번 대책이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고, 확실히 실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추진 상황을 끝까지 점검·관리하겠다"면서 "이행 결과는 경영진이 직접 확인하고, 필요시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대책의 실효성과 현장 작동 여부까지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이번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월 22일 HL만도 평택공장에서 노동자 고 김승모씨가 기계 끼임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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