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3회 사회적가치 페스타…400여 기관·300여 부스 참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령화와 돌봄,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사에서 "AI가 사회적 가치와 만나는 지점에 우리의 새로운 성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경제성장이 더뎌지는 것이지만, 진짜 문제는 우리가 쓰고 있는 사회적 비용이 계속 늘어난다는 것"이라며 "사회문제를 직접 해결해 비용 자체를 낮추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AI가 복잡하게 얽힌 사회문제의 원인과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데 강력한 해결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AI를 얼마나, 어떻게 쓰느냐보다 어떤 목적으로 쓸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기술 자체보다 사람 중심의 활용 방향을 강조했다.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최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과 투자가 따라가는 구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상의가 지난 10년간 진행한 사회성과인센티브 실험에서는 470여개 기업이 5천400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보상을 받은 기업들의 매출도 약 35%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더스서밋에서는 올해 화두로 '자본'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자금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전문성, AI 활용 환경 등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자본이라며 기업과 정부, 금융, 사회적경제 등이 보유한 서로 다른 자본을 효율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정부와 기업, 사회적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 400여개 기관이 참여해 AI·돌봄·청년·지역소멸 등 사회문제 해법을 모색한다.
전시장에는 4개 테마존에 300여개 전시·마켓 부스가 마련됐으며, 리더스서밋을 포함해 49개 세션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리더스서밋에서는 정부 지원금과 민간 기부, 임팩트 투자 등을 연계하는 '혼합금융'을 중심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본의 역할을 논의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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