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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엔화 의식하며 수급 따라 등락…1,380원대 유지

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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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 흐름을 이어갔다. 엔화 동향을 의식하면서 양방향 수급에 따라 오르내리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2.30원 내린 1,381.00원에 거래됐다. 8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

달러-원은 1,387.00원으로 장을 연 뒤 조심스럽게 상단을 테스트하다가 방향을 아래로 틀어 1,38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장 마감 직후 1,370원대로 진입했으나 1,380원선 부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1,375.00원 거래는 딜미스로 거래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차하는 수급 변수가 달러-원을 1,380원대에 머물게 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엿보이는 가운데 달러-엔은 157엔대로 올라 달러-원 상승 시도의 명분이 됐다.

지난 18일 일본 당국이 개입의 사전 단계로 여겨지는 '레이트 체크'에 나섰다는 소식에 시장 참가자들이 엔화 동향에 민감한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는 다시 주식 매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천600억원 순매도했다.

커스터디를 통해서는 매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외 매도세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1만7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수출은 714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259.4% 급증한 341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이 당분간 정체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한 은행 딜러는 "양방향 수급이 탄탄하다"며 "네고가 꾸준하지만 달러-엔이 오르고 결제 수요도 많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레인지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은행 딜러는 "네고가 많이 나오지만 바닥도 단단하다는 생각"이라며 "아래를 보고 있지만 변동성은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34위안(0.05%) 내려간 6.7487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8월 전미활동지수를 발표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연설한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1,387.00원으로 출발했다.

서울장 장중 고점은 1,387.90원, 저점은 1,380.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1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84.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9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1.65% 오른 7,007.72에, 코스닥은 1.11% 상승한 836.27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6.99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9.8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736달러, 달러 인덱스는 100.329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94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06.37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06.37원, 고점은 207.22원이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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