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첫 주 일평균 1.1조 거래…연말까지 특별감시

26.09.2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거래소의 새로운 야간 거래 시장인 '애프터마켓'이 개설 첫 주 1조1천억 원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시장 안착을 위해 연말까지 특별감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불공정거래 차단에 나선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애프터마켓의 일평균 거래량은 5천485만 주, 거래대금은 1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정규장의 4.6% 수준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90.4%로 가장 컸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 2.6%를 차지했다.

전체 상장종목 2천763개 가운데 86.1%인 2천379개 종목의 거래가 실제 체결됐다. 과거 넥스트레이드에서 600여 개 종목만 거래할 수 있었던 시기와 비교해 투자자의 선택 폭이 대폭 넓어졌다. 유동성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시장 관리가 필요한 종목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했다.

거래소는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자 정규장과 같은 기준의 변동성완화장치(VI)와 시장조성자 제도를 애프터마켓에도 적용했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 시간외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조치다.

개장 첫날 1천112회에 달했던 VI 발동 건수는 점차 줄어 18일 기준 553회를 기록했다. 정규장 대비 거래량 비중이 6.1%임에도 올해 정규장의 일평균 발동 횟수(494회)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거래소는 VI 발동이 이상가 체결을 막고 단일가 매매로 합치 가격을 찾아가며 시장 변동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를 나타내는 고저변동성은 5거래일 내내 정규장보다 낮게 형성됐다. 개장 첫 주 애프터마켓의 평균 고저변동성은 코스피 2.1%, 코스닥 3.5%를 기록해 정규장(코스피 3.8%·코스닥 5.4%) 지표를 밑돌았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애프터마켓 도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특별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예방 조치 운영 시간을 늘리고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의 거래 내역을 통합 분석하는 등 야간 시간대 감시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연말까지 9명 규모의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TF'를 꾸려 전담 감시에 나선다. TF는 감시, 예방, 공매도 등 각 기능별 인력 3명씩으로 구성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애프터마켓과 관련해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를 발견할 경우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거래소

[촬영 임은진]

kslee2@yna.co.kr

이규선

이규선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