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강세다.
이번 주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가 하락하고 국채 가격도 오르는 흐름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70bp 하락한 4.959%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80bp 밀린 4.725%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30bp 떨어진 5.294%에 움직이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5.3bp에서 23.4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엔은 이번 주 고위급 주간을 맞아 뉴욕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 나서는 한편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연단에 선다.
시장에서는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의 전쟁 와중에도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만큼 미국과 이란이 대면 협상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또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대통령이 직접 만나진 않더라도 실무진급에서 대면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마침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도 지난 주말 "종전 조건을 미국에 보냈으며 트럼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상황이 이처럼 전개되면서 국제유가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3%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97달러대를 가리키고 있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이 작동 불능에 빠졌음에도 중동의 원유 수송 흐름은 놀라울 정도로 강하다"고 진단했다.
주요국 국채금리가 광범위하게 급락하는 점도 미국 국채금리를 누르는 요소다. 최근 재정 불안이 불거진 프랑스의 10년물 금리는 12.22bp 떨어지고 있으며 영국 10년물 금리도 6.85bp, 독일 10년물 금리는 6.96bp 내리는 중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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