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분쟁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말할 수 없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 대해 확신 가지고 있어"
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대이란 제재에 매우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항공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2차 제재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모든 이란 항공사 운항이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자들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대이란 경제 압박에 매우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난 베선트 장관은 "이란 항공사가 공항에 착륙했을 때 연료도, 착륙 서비스도 제공할 수 없으며, 항공권도 판매할 수 없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달러 시스템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 등을 포함한 중국 금융 당국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준수 문제에 대해 긍정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란 관련 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 AI와 관련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약 두 달 후 중국 선전에서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의사소통 프로토콜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측이 AI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해 의사소통 채널 즉 사고 대응 연락망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도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주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두 차례 더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면서도 다만 충격이 에너지 측면의 공급 충격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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