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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가 혼조…유가 급락에도 위험선호 속 굴스비 매파 발언

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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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 금리 꾸준히 반등…'10년-2년' 스프레드, 작년 3월 이후 최저

굴스비 "인플레, 과열된 수요서 기인 가능성…더 공격적 대응해야 할 수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은 내리고 장기물은 오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에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위험선호 분위기가 강하게 확산하면서 긴축 베팅을 지지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단기물 약세를 거들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3.30bp 하락한 4.963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7550%로 1.20bp 올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2960%로 3.10bp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5.30bp에서 20.80bp로 축소됐다. 작년 3월 이후 최저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가를 따라 내리막을 걷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 거래가 본격화하자 단기물을 중심으로 낙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뉴욕증시의 랠리가 강력해지자 2년물 금리는 오후 장 들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51% 급락한 배럴당 9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 대통령이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100달러선을 뚫고 내려갔다.

유가 하락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개장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대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공급 측면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으나, 강력한 수요 또한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맥락이 과열된 수요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그 함의는 금리 반응이 더 공격적이고 더 앞당겨진다는(front-loaded)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면서 최근 데이터와 기업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인플레이션의)일부는 과열된 수요에서 비롯되고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을 조금씩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뒤이어 전해진 한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 정책 제약이 없다면 18개월 후에도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상당히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미슐러파이낸셜그룹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곡선은 계속 평탄화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미 재무부는 다음 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총 1천830억달러어치의 중단기물 이표채(쿠폰채)를 입찰에 부친다. 2년물 690억달러어치를 시작으로 5년물 700억달러어치, 7년물 440억달러어치가 뒤를 잇는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8분께 연준이 오는 10월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55.4%로 가격에 반영했다.

오는 12월까지 추가 인상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90%를 나타냈다. 10월에 이어 12월에 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40%를 약간 웃돌았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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