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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천달러 넘은 마이크론…액면분할 이슈 마주할까

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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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브로드컴은 실적발표서 발표…아직 이르다는 의견 우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마이크론테크놀로지(NAS:MU) 주가가 호실적에 힘입어 다시 1천달러를 넘어서면서 액면분할 이슈가 현지에서 거론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최근 실적발표 자리에서 액면분할을 발표한 전례가 있어 마이크론의 다음 실적발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2.77% 상승한 1천43.9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7월 하순, 700달러 중반대까지 떨어졌다가 상승세를 본격화했다. 실적을 통해 밸류에이션을 증명했다.

이대로 1천달러대에 안착하면 투자자 다양성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마이크론은 과거 세 차례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1994년 5대2 분할, 1995년 2대1 분할에 이어 2000년 3월에도 2대1 분할을 결정했다. 이후 26년간 추가 분할은 없었다.

혹시 액면분할이 나온다면 실적발표 시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미국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분석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모두 2024년에 10대1 액면분할을 발표했는데, 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알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마이크론도 9월30일 4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분할을 결정한다면 이 자리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럼에도 액면분할이 임박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관측이 아직 우세하다. 경영진이 분할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없고, 1천달러를 처음 넘은 지도 석달여밖에 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소수점 매매가 보편화하면서 주가가 비싸 투자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분할의 전통적 명분도 예전만 못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밸류에이션도 분할 필요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모틀리풀은 마이크론의 2027회계연도 예상 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이 6.5배 수준으로 이미 이익 둔화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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