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향해 오르는 현상이 기술 혁명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우드 CEO는 21일(현지 시간) 고객에게 보내는 뉴스레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75~4%로 높였음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 금리가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이전 고점을 높여가는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우려하는 많은 투자자에게 당혹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지난 200여 년의 경제 흐름 및 산업혁명 당시의 경제지표와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혁명은 125여 년 전 산업혁명이 그랬던 것처럼 여러 측면에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드 CEO는 "인플레이션의 경우 조만간 둔화세가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지돼 온 2~3% 수준을 크게 웃돌 정도로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산업혁명 당시와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 없이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명목 GDP 성장과 함께 단기 금리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는 변화의 흐름을 타지 못한 기업들, 특히 변동금리 부채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FILE PHOTO: Cathie Wood, CEO of Ark Invest, speaks during an interview on CNBC on the floor of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New York City, U.S., February 27, 2023.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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