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유가 급락에 外人 선물 순매수…국고 3년 3.0bp↓

26.09.2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하락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에 급락한 데 영향받은 가운데 외국인도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지지했다. 특히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1만계약 가까이 순매수 규모를 늘렸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3.0bp 내린 4.022%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2.3bp 내린 4.422%였다.

3년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02.32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오른 104.32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8천986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464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에는 간밤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 영향받아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국제유가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 대통령이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100달러선을 뚫고 내려갔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51% 급락한 배럴당 9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종가가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9일(96.05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받아 아시아장에서 WTI는 92달러대에서 등락했다.

이 가운데 오전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국채선물 강세폭도 확대됐다.

외국인은 장 초반에는 국채선물에 대해 순매도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후 순매수로 전환한 뒤 규모를 꾸준히 늘렸다.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9천계약 넘게 확대했다.

오전 11시경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은은 두차례에 걸쳐 단행한 올해 금리 인상이 금융취약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취약성지수(FVI)는 2026년 2분기말 46.5로, 최근 고점인 지난 2021년 3분기 65.3보다 낮다. 다만 최근 올라 장기 평균 수준(46.5)을 나타내고 있다.

장용성 금통위원은 주관위원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의 금융안정 상황과 관련해 금융 불균형 축적 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후 장에서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유사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국제유가가 빠지고 외국인이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면서 시장이 강세 분위기다"며 "좀 더 강해질 수 있어 보이는데, 더 크게 강해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정도면 어느 정도 유가하락분을 적당히 반영한 수준이 아닌가 싶다"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 아래로 강하게 갈 수 있을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있는데, 롱을 본다기보다는 그간 덜어낸 것을 채우는 측면이지 않을까 싶다"며 "변동성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채 3년-10년 커브도 살짝 되돌림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국고 3년 지표물 금리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손지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