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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AI투자, 내년 1조달러까지 늘어날 수도"

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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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 회장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하이퍼스케일러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투자 규모가 내년 1조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이먼 CEO는 21일(현지시간)인도 JP모건 연례 콘퍼런스에서 한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의 AI 관련 지출이 지난해 약 3천억달러에서 올해 7천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1조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대규모 AI 투자가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이먼 CEO는 "이는 매년 국내총생산(GDP)을 약 1% 늘리는 것과 같다"며 기업들이 인력을 채용하고 공장과 발전소를 건설하는 한편 장비와 원자재를 사들이면서 "인플레이션을 조금 높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장기적으로는 AI가 생산성을 높여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를 "놀라운 기술"이라고 평가하며 빠른 확산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AI 발전의 최종 승자를 가려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닷컴 버블 당시 잘 알려진 기업 상당수가 사라진 반면 당시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기업들이 이후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상기시키며 AI 산업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이먼 CEO는 "단순한 투자수익률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유지했다.

다이먼 CEO는 물가 압력이 완화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오히려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 물가 목표를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이먼 CEO는 양국이 무역과 AI, 안보 문제를 놓고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최근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양국 간 논의가 "세계 전체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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