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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총재 "통화정책, 인플레 기대치 안정시키는데 집중해야"

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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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셸 불록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불록 총재는 22일(현지시간) 호주경제개발위원회(CEDA)가 주최한 대담에서 "1차적인 인플레이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하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2차적인 간접 효과를 최소화하도록 정책을 설정하는 데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간접 효과를 제한하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데 계속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학에서 인플레이션의 1차 효과는 에너지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최초의 가격 충격을 의미한다.

2차 효과는 이러한 초기 가격 상승에 대응해 임금과 다른 비용이 오르고, 다시 기업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파급 효과를 뜻한다.

특히 2차 효과는 향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가계와 기업의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이 경계하는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꼽힌다.

불록 총재는 현재 인공지능(AI)이 경제의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징후는 거의 없지만,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록 총재는 전 세계 중앙은행이 AI가 생산성 향상의 큰 희망이라는 데 동의하지만, AI가 실제로 경제의 공급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징후는 아직 거의 없다는 점에도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경제의 수요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가 많다"며 "호주에서는 이미 수요 초과 상태고, AI 붐이 향후 공급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보다 앞서 수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RBA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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