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월가 톡톡] 버크셔 새 회장 하워드 버핏은 누구

26.09.2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김지연 김경림 홍경표 이민재 박지은 기자 = 워런 버핏의 뒤를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에 오르는 하워드 그레이엄 버핏은 전형적인 월가 경영인과는 거리가 먼 인물로, 그가 어떤 인물인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71세인 하워드는 워런 버핏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1993년부터 버크셔 이사로 활동해왔지만, 그의 본업에 가장 가까운 직업은 농부다. 그는 일리노이주에서 1천500에이커 규모의 가족 농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네브래스카에서도 400에이커 규모의 농장을 운영한다. 재단 산하 연구농장까지 포함하면 관리하는 농지는 약 9천500에이커에 달한다.

하워드는 무경운 농법 등 환경 보전형 농업을 오랫동안 지지해왔으며, 농산물 기업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와 농기계업체 GSI그룹에서 고위직을 맡은 경력도 있다.

자선사업가로서의 이력도 두드러진다. 그는 1999년부터 하워드 G. 버핏 재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식량안보와 분쟁 완화, 인신매매 근절 등에 자금을 지원해왔다.

다만 회장에 오른 뒤에도 하워드가 버크셔의 실질 경영을 맡는 것은 아니다. 올해 초 워런 버핏의 뒤를 이어 CEO가 된 그레그 에이블이 회사 운영과 주요 의사결정을 계속 담당한다. 하워드의 역할은 아버지가 60년 넘게 쌓아온 기업 문화와 가치를 지키는데 가깝다.

워런 버핏은 지난 2011년 한 인터뷰에서 "장차 하워드가 버크셔의 비상임 회장이 돼 회사의 가치를 지켜주길 원한다"고 언급했으며, 하워드는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다면 그 역할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김지연 기자)

연합뉴스 사진 제공

◇ "美 육군 훈련용 드론의 절반은 탄약 같은 일회용"

미국 육군 전투 훈령에 사용되는 드론의 절반은 탄약처럼 일회용으로 설계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병사들은 전투 중에 드론을 사용하고 잃어버릴 수 있으며, 마치 탄약처럼 취급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 육군은 저비용 드론 사용을 늘리기 위해 드론을 충분히 확보해 필요에 따라 소모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수만 대의 드론이 병사들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병사들은 드론이 고갈되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당국의 목표다.

미 육군 병사들은 최근 독일에서 실시된 '세이버 정션' 훈련에서 약 1천900개의 자율 시스템을 사용했고, 이 중 1천 대가 소모품이었다고 제7군 훈령사령부 사령관 테리 틸리스 준장이 말했다.

크리스토퍼 노리 미 육군 유럽·아프리카 사령관 대행은 BI를 통해 "이제 드론은 생존 능력의 기본 요소가 되었고, 방어 계획에 통합되어 더 멀리 감지하고 더 빠르게 공격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위험 보고서 오류에 뉴욕서 로보택시 유치 여론 확산

알파벳(NAS:GOOGL) 자회사 웨이모의 무인 로보택시를 뉴욕주에 들여오자는 여론전이 확산하고 있다. 로보택시가 택시보다 위험하다던 반대 측 보고서는 분석 오류가 드러나면서 불을 지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어 베터 로드 포워드(A Better Road Forward)'는 유권자 대상 TV 광고와 주 전역 설명회를 통해 뉴욕주에 자율주행차 허용을 압박하고 있다. 단체는 "너무 많은 뉴요커에게 안전하고 믿을 만한 이동 수단은 여전히 사는 곳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늦은 교대 근무와 오지 않는 지하철, 밤에 혼자 걷기 꺼려지는 길을 예로 들었다.

웨이모의 뉴욕시 시범 운행 허가는 지난 3월 만료됐다. 현재는 운전석에 사람이 탄 채 도로를 달리며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택시 기사와 노조 반발에 뉴욕시 밖 소도시로 로보택시를 넓히려던 안을 지난 2월 예산안에서 뺐다.

최근 로보택시를 반대하던 목소리가 힘을 잃으면서 향후 정책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반로보택시 단체들이 지난 8월 낸 보고서에서 뉴욕시의 좁은 '중상' 기준과 웨이모의 넓은 '심각한 부상' 기준을 잘못 비교했다. 이를 바로잡자 웨이모의 부상 사고율은 100만마일당 0.712건으로, 뉴욕시 택시·호출차량(1.871건)보다 62%가량 낮았다.

뉴욕포스트는 시범 운행을 원하는 기업은 여전히 주 차량국과 시 교통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AI 굴기 중국, 경제는 '역대급 부진'

중국이 인공지능(AI) 산업에서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경제는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경제학자들은 최근 중국 정부가 일자리와 소비 회복보다 AI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과도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잇달아 경고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학생을 제외한 청년 실업률은 지난 8월 18.9%까지 상승했고,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 주택 판매는 14% 감소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중앙은행의 전직 고문들도 우려를 제기했다.

리다오쿠이 칭화대 교수는 중국 경제가 "너무 차갑게 식어 있다"며 첨단산업의 성장만으로는 경제 전반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류스진 전 인민은행 고문은 농촌 주민의 연금 지급액을 월 30달러에서 150달러로 올려 소비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중국 정부는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탠퍼드대 AI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 주도의 투자펀드는 2000~2023년 AI 기업에 약 1천840억달러를 투입했다. 중국은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약 2천95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GDP 성장률만으로 경제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첨단산업과 '하드 파워'의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가계에 직접 현금을 지원하기보다 국가 주도의 기술 투자를 통해 기존 산업을 현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문제는 AI 투자가 고용과 소비를 되살리기보다 오히려 내수 부진을 심화할 가능성이다.

스탠퍼드대 중국 경제학자 쉬청강은 국가가 AI에 투입하는 자금만큼 고용과 소비에 쓸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AI가 노동 수요를 줄일 경우 높은 청년 실업률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징의 저명한 사회학자 썬리핑은 과거 소련을 언급했다. 전성기 시절 소련 경제는 미국의 70% 규모에 달했으며, 일부 과학 기술 분야에서는 미국을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중앙집권식 경제는 결국 정체되고 말았다는 게 썬 교수의 진단이다.

썬 교수는 중국은 고도로 정교해진 상품을 엄청난 수량으로 생산해 낼 수 있지만, 그 제품을 구입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극히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바로 오늘날 중국 경제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김경림 기자)

◇ 美 고령층 빈곤 심화…의료·주거부담에 은퇴 '흔들'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지급됐던 각종 지원이 종료된 이후 65세 이상 고령층의 빈곤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인구조사국은 미국인의 빈곤율이 2020년 9.4%에서 2025년 15.4%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미국인의 빈곤율이 9.1%에서 13.1%로 높아진 것과 비교하면 고령층의 빈곤 악화가 더욱 두드러졌다.

미국 고령층 상당수는 사회보장연금에 생활비를 의존하고 있지만 식료품과 주거비, 메디케어 보험료, 간병비 등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사회보장연금은 지난해 미국인 2천880만명이 빈곤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막았으며, 이 가운데 약 2천100만명이 65세 이상이었다.

그러나 의료비 부담은 고령층의 빈곤을 심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비 지출 때문에 빈곤 상태에 빠진 미국인은 770만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약 250만명이 65세 이상이었다. 이는 2024년 약 236만명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요양시설과 간병 비용도 급등하고 있다. 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스카우트에 따르면 미국의 개인실 요양원 연간 중간 비용은 2022년 11만1천달러에서 2025년 13만달러로 상승했다.

일부 가정에서는 부모나 조부모의 간병과 요양을 위해 수십만달러를 지출하면서 노년층의 평생 저축이 소진되고, 자녀 세대까지 재정적 부담을 떠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주거비도 문제다. 하버드대 주택연구 공동센터에 따르면 미국 고령 가구의 3분의 1 이상이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고령층뿐 아니라 노후 주택의 수리비를 부담해야 하는 자가 보유자도 생활비 압박을 받고 있다.

노숙 상태에 놓이는 고령층도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미국 전체 노숙인의 약 20%가 55세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고령층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노숙 인구 집단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홍경표 기자)

◇ 폭염·가뭄에 70년 만의 위기 처한 佛 와인

프랑스의 와인 산업이 기록적 폭염과 심각한 가뭄으로 위기에 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프랑스 농업부는 2026년 와인 생산량이 7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3년 연속 감산이다.

인섹(INSEEC) 경영대의 장마리 카르드바 교수는 CNBC를 통해 "2023년 빈티지는 괜찮았지만 2020년대 들어 수확량은 상당히 참담했다"며 "이제 프랑스 어느 지역도 폭염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메종 루이 라투르의 플로랑 라투르 최고경영자(CEO)는 "조금만 더 비가 왔다면 품질과 생산량에서 모두 훌륭한 수확을 거둘 수 있었겠지만 품질은 지키고 수확량은 절반 정도에 만족해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화한 기후의 루아르 계곡과 샹파뉴가 큰 피해를 입었다.

카르드바 교수는 스페인이 관개망을 갖춰 폭염에 더 잘 대비했지만, 프랑스에서는 관개가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지적했다.

고온은 수확 시기도 앞당기고 있다.

라투르 CEO는 "올해는 8월 14일 수확을 시작했는데 라투르 도멘(농장) 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라며 "1930년대 이후 수확 시점이 사실상 한 달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일상적 와인 소비의 감소도 부담이다.

카르드바 교수는 프랑스 와인 업계의 도산이 2019년부터 2025년 사이 3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폭염 피해 농가와 와인 생산자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유로(약 1조5천813억 원) 넘는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민재 기자)

◇ AI시대, HR 부서 대신 '로봇 관계' 부서 등장하나

인공지능(AI)이 직장 내에서 깊숙이 활용되면서 '로봇 관계(Robot Relations)' 부서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루킹스연구소의 대럴 웨스트 선임연구원은 지난 7월 기고문을 통해 "AI 기반 세상에서 직원들의 우려 사항은 더 이상 동료 직원이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코봇, 거대언어모델(LLM)과의 상호작용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직원 지원 시스템 대부분은 AI 시대의 고충과 난관, 불안감을 다루기에 적합하지 않은 산업 시대의 산물"이라며 "기업들은 인사(HR) 기능을 보완할 '로봇 관계(RR)' 체계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 내 기존 인사(HR) 부서와는 별도로 '로봇 관계' 또는 '근로자-자동화 시스템 간 관계'를 전담하는 부서가 필요해질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다만 AI를 활용한 인사 결정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징계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또 노동 운동 및 소매업 분야에 뿌리를 둔 비영리 단체 '유나이티드 포 리스펙트'가 지난 5월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마트와 아마존 직원들 사이에서 인사 관련 의사결정이 자동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업무 프로세스에 AI가 도입되면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며 "AI 시스템은 업무 성과물, 행동, 작업 리듬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새로운 형태의 성과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감시나 고용주와 노동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고 짚었다. 특히 규제적 안전장치가 미흡한 경우, 노동자들은 어떤 데이터가 수집되는지 혹은 수집된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조차 알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지은 기자)

mjlee@yna.co.kr

이민재

이민재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