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테슬라(NAS:TSLA)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 중인 베트남 전기차 시장 진출에 나섰다.
21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달 베트남 현지 법인인 '테슬라 모터스 베트남(Tesla Motors Vietnam)'의 등록을 마쳤다.
이는 동남아시아 핵심 신흥 시장으로 거듭난 베트남 진출을 위한 첫 발판으로 풀이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HSC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작년 전기차 판매량이 2배 이상 폭증하며 동남아시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약 40%에 육박한다.
테슬라는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베트남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NAS:VFS)와 정면 승부를 벌여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전기차 시장 점유율 92%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첨단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친화적이고 신분 상승 욕구가 강한 고소득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진출 모델로는 모델 3와 모델 Y가 유력하다.
한편, 빈패스트가 충전 인프라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전용 충전망 구축과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가격에 민감한 대중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대량 생산 모델의 대중적인 가격 설정이나 저가형 신모델 출시가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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