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보고대회…인사 문제 등 정부 실정 맹공
"李 지지율 10%로 평탄화해야"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정권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9.22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인사, 부동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는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집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해체했다. 사법부를 장악했다. 이제 하다 하다 대통령이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재제청을 요청하고 나섰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기본 기둥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인사로 모든 일을 망치고 있다"며 "그 뒤에 경기·성남 라인과 김현지(청와대 제1부속실장)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은 이재명과 김현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현지 누나가 아니라 훈식이 형만 쫓아냈다. 이제 우리는 현지 누나를 쫓아내야만 한다. 경기·성남 라인을 쫓아내야만 한다"며 "대통령 사과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남 탓만 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것을 '가격 평탄화'라고 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지지율 10%로 평탄화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누가 결정했는지 특검으로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정권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9.22 hkmpooh@yna.co.kr
이 대통령을 둘러싼 공소취소·연임 개헌 논란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이 이렇게 쑥대밭이 됐고, 국민의 삶은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는데 연임을 꿈꾸고 있다"며 "연임과 개헌을 반드시 막아야 되지 않겠나. 공소취소가 아니라 재판 재개를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을 큰 방, 작은 방으로 나누어서 갈라치기 하고 있다. 내 편의 손만 잡고 가겠다고 한다. 좌파 카르텔만 챙기겠다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 좌파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린 이번 보고대회는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과 함께 당협위원장, 지방 의원, 당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당원과 지지자들은 '민생파탄·헌정파괴 강력 규탄한다', '정책실패·인사참사 대통령은 사죄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국민의힘은 보고대회 참석자 수를 약 1만명으로 추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책 실패·인사참사 대통령은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별도 연설 없이 연단에서 내려왔다.
dyon@yna.co.kr
온다예
dy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