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와 외국계 기관들에서 쏟아지는 달러 매도세에 1,35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아시아장에서 엔화와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달러-원은 수급 요인으로 전일보다 30원 가까이 급락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25분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81.00원)보다 25.20원 내린 1,35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74.00원에 출발했다. 1,374.40원에서 상단이 막히자 수출업체 네고와 커스터디 달러 매도 물량 등이 쏟아지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급히 키웠다.
오전 시간대에 1,360원선을 하향 돌파한 데 이어 오후 1시59분께에는 1,352.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는 24일부터 추석 연휴를 앞둔 기업들의 환전 수요와 마(MAR) 픽싱 물량이 집중된 가운데, 이를 받아낼 비드가 부족해지자 낙폭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거래량이 많은 점도 눈에 띄었다. 연합인포맥스 시간대별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이날 전체 예상 거래량은 오후 2시20분께 170억달러 수준에 달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미국과 이란 간 대화 기대에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도 원화 강세를 지지했다. 국내증시에서 코스피는 0.7%가량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장에서 한때 100.452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은 '국민의 휴일'로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이날 밤에는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미국의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인물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6천600계약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0.33대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123엔 오른 157.43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0달러 상승한 1.1477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0.74원, 위안-원 환율은 202.35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956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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