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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마트노조 "두 달 밀린 급여 또 쪼개기…상여금 지급도 지연"

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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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홈플러스마트노동조합은 홈플러스가 두 달째 지급을 미루고 있는 7월 급여를 재차 미뤄 분할 지급하겠다고 통보했고 상여금 분할 지급도 약속한 시점에 하지 않았다며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 있는 행동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홈플러스마트노동조합은 22일 자료를 내고 "7월 급여부터 8·9월 급여, 추석 명절 상여금까지 잇따라 지급되지 않으면서 현장 노동자 1인당 누적 체불액은 약 1천만 원에 육박했다"라면서 "사측과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거듭된 지급 약속을 일방적으로 번복하며 노동자들의 극심한 생활고를 방치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두 달간 체불된 7월 급여를 이달 21일에는 전액 정상 지급한다고 공언했지만, 이후 오는 23일과 30일로 나눠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명절 상여금을 6개월에 걸쳐 나눠 받는 분할 지급안에 대승적으로 동의했다. 다만 사측은 첫 지급 약속일이었던 지난 18일 상여금 6분의 1도 지급하지 않았다. 상여금의 경우 향후 지급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영업 정상화에 우선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물품 대금에 자금을 집중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철한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은 "온 국민이 아끼고 이용하며 살려놓은 홈플러스를 더 이상 대주주 MBK의 무책임한 행태에만 맡겨둘 수 없다"면서 "홈플러스의 안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가 직접 나서서 대주주 책임을 묻고 정상화를 위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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