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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이틀째↑…美·이란 대표단 회동에 오름폭 축소

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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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22일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여파에 오름세를 보이던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회동 사실을 공개하자 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417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7.424엔 대비 0.007엔(0.004%) 하락했다.

달러-엔은 유럽 거래에서 국제유가 크게 밀리자 156.8엔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뉴욕 장으로 접어들면서 157엔선을 회복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0.428보다 0.119포인트(0.118%) 상승한 100.547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479달러로, 전장 1.14644달러에 비해 0.00165달러(0.144%) 낮아졌다. 엔화 강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80.21엔으로 전장보다 0.280엔(0.155%) 하락했다.

뉴욕 장 초반까지는 달러 약세 압력이 우세했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가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완화하고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한다면 일주일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대화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합의 또는 전멸의 양자택일 선택지를 제시하며 이란을 압박하자 달러는 강세로 반전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0.703까지 올라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는 자신은 이란과 합의할지, 아니면 이란을 소멸시킬지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중간선거 직후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후 장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낙관론을 불러일으키는 발언들을 쏟아내자 달러는 뒷걸음질 쳤다. 유가도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전환, 하락 마감 기록을 5거래일째로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이날 3시간 동안 회동했다면서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는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제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걸프 지역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그들이 합의에 도달할 많은 동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모두로부터 듣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넥스 USA의 후안 페레스 선임 트레이딩 디렉터는 "모두에게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은 인플레이션이지만, 핵심은 왜 이렇게 많은 인플레이션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것"이라면서 "그것은 모두 이란 분쟁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바로 이런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 때문에 달러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428달러로 0.00245달러(0.183%)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976위안으로 0.0049위안(0.073%) 높아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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