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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뉴욕서 이소영·이정현 임명 재가…공소청 출범 지휘체계도 정비

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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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청문보고서 채택 당일 임명…8·30 개각 후속 인선 속도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맡아 10월 2일 공소청 전환 지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정현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이 장관과 이 차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전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된 데 이어 곧바로 임명 절차까지 마치게 됐다.

보고서에는 여당의 적격 의견과 야당의 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야당은 도덕성과 전문성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장관으로서 기본 자질과 정책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도 반영됐다.

이 장관 임명으로 지난달 30일 단행된 개각의 후속 인선도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안도 재가했다.

지난달 개각에서 지명된 후보자 가운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자리를 제외하면 주요 장관 인선이 속속 마무리되는 셈이다.

이정현 차장의 임명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맞물려 있다.

법무부는 이날 이정현 수원고검장을 대검 차장검사에 임명했다.

현재 검찰총장이 공석인 만큼 이 차장은 검찰총장 직무를 대행하면서 다음 달 2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을 준비하게 된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대검 차장검사의 사직에 따른 공백을 해소하고 공소청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법연수원 27기인 이 차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특수통으로 꼽힌다. 정권 출범 이후 초대 검찰총장 후보로도 여러 차례 거론됐다.

이 차장은 이날 수원고검장 이임사에서 공소청 전환을 앞둔 검찰 상황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변화가 두렵지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취지로 검찰 내부를 다독였다.

다만 이 차장 인사를 둘러싸고 검찰 안팎에서는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 문제와 연계한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차장이 과거 국회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방식을 비판한 전력이 있는 데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직후 검찰총장 직무대행에 임명됐기 때문이다.

검찰 내부 일각에서는 이 차장 임명을 향후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 또는 차기 공소청장 인선과 연결 짓는 주장이 나온다.

다만 법무부는 이번 인사의 공식적인 배경으로 대검 지휘부 공백 해소와 공소청의 차질 없는 출범 준비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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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뉴욕 방문 중에도 장관과 검찰 지휘부 인사를 잇달아 재가하면서 국내 현안도 병행해 처리하고 있다.

의원들 질문에 답변하는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5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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