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3일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당 일각에서 탄핵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설명과 설득의 과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차근차근 밟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에 나와 "지금 당장 탄핵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 과정에서 국회에서의 여러 가지 질의도 있을 수 있고, 국정조사나 특검도 있을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절차와 방식과 과정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것을 두고는 "희대의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그야말로 사상 초유의 사건이다. 대법원장이 이렇게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대통령과 권력 다툼 놀이를 하는 것은 유례가 없다"며 "내란적 성격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2월 3일 대법원이 명료한 입장을 취하지 못하고 내란 세력에 섰다고 보여지는 것이나 그 이후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던 이재명 후보를 사실상 죽이려고 했던 것"이라며 "그 연장선에서 지금 대통령께서 잠깐 외국에 나가신 사이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의 권리를 짓밟으려고 하는 것들이 본질적인 내란적 성격"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기조를 '희대의 내란 잔불 정리'라고 설명하면서 "이미 진압된 내란 세력의 마지막 외톨이의 돌출 행동으로서 이것은 정리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잔불을 일으키고 있는 이런 퇴행적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지혜롭게 정리해 가겠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재제청을 거부한 22일 국회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조 대법원장을 강력히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9.22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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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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