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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 멕시코 세무당국에 韓기업 세정지원 요청

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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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시코 국세청장 회의…전자세정 실무교류 확대 등 논의

기념 촬영하는 임광현 국세청장과 안토니오 마르티네스 다그니뇨 멕시코 국세청장

[국세청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임광현 국세청장이 멕시코 세무당국에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과 이중과세 등 한국 기업들의 세무 애로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 청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안토니오 마르티네스 다그니뇨 멕시코 국세청장과 제1차 한·멕시코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앞두고 처음으로 국세청장 회의를 열어 세정 협력을 강화하게 돼 매우 의미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임 청장은 부가세 환급 지연 문제와 양국 간 이중과세 등 우리 기업들의 세무 애로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멕시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다그니뇨 청장은 "한국 기업들에 세무 애로가 발생하는 경우 기업들과 적극 소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한국 기업들의 성실신고를 위해 법인세 신고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등 세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양국 세무당국은 전자세정 분야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실무 교류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 청장은 전자세금계산서, 홈택스 등 전자세정 경험과 함께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원 관리 등 세정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다그니뇨 청장은 "한국의 AI 대전환, 특히 AI 탈세 적발 시스템에 큰 관심이 있다"면서 한국 국세청의 전자세정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실무자급 교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와 재외동포 대상 세무설명회도 열었다.

이번 기업 간담회에는 최초로 상대국 국세청 고위관계자(멕시코 국세청 카를로스 까메로 이전가격 수석과장)가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임 청장은 세무설명회에서 "재외동포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므로 재외동포에 대한 행정 서비스는 정부의 당연한 의무"라며 "재외동포의 세정 지원을 위해 출범한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 제도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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