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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 '숨통 틔우기' 돕는다…기술→금융으로 지원 확대

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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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사업 분야 협력사 생태계 조성 시너지도 기대

현대모비스,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의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업무협약

[출처: 현대모비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협력사 기술개발에 더해 금융 분야로도 지원 범위를 넓히며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자동차부품 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동반성장 전략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정책을 펼쳐 온 현대모비스는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분야 생태계 조성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합리적인 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협력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용등급이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협력사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금융지원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협력사로 지원 범위를 넓혀 실효성 있는 상생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지원책을 바탕으로 협력사들이 실질적인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추고, 유동성 확보를 통한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후 로보틱스, 반도체 등 현대모비스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사업 분야의 협력사 생태계 조성에도 시너지도 낼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기술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 특허출원, 기술개발비 지원, R&D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보유한 권리특허를 개방하고, 협력사가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상실시권을 제공해 기술 활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자사 공인시험기관을 협력사에 개방해 타 공인시험기관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험 장비 구입, 수수료, 장비 검정, 인증 취득비 등도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개발 환경 개선을 돕는 중이다.

최근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2026 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신기술 약 60종을 국내 주요 협력사들과 업계 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가 CES 등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과 별개로 국내 주요 협력사들과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모빌리티 부품에서 미래 로보틱스로의 확장'을 주제로 삼은 올해 테크데이는 국내 협력사와 업계 관계자 수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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