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3일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인덱스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다른 주요국의 긴축 기대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달러가 힘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1시48분 기준 전장 대비 0.18% 오른 100.712에 거래됐다. 이날 장중 고점인 100.729를 기준으로 지난 7월30일 이후 최고치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 시장 개장과 함께 점진적으로 올랐다. 같은 시각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반사 이익을 누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이 유가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유가 하락이 다른 나라의 긴축 기대를 더 크게 끌어내리면서 금리차가 달러에 유리하게 벌어졌다는 해석이다.
오후 중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23엔 오른 157.531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80달러 내린 1.14270달러에 거래됐다. 엔화는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1.25%로 올렸지만, 매파적 신호를 주지 못해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11월 인도분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9달러(1.76%) 내린 배럴당 88.9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카타르 중재 아래 간접 회담을 열면서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커졌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와 3시간 동안 협상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매우 좋은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송유관 가동을 재개하고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이 회복되는 등 공급 여건이 나아진 점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로베르토 페를리 시스템공개시장계정(SOMA) 매니저는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준이 "지급준비금을 '충분한(ample)'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재정증권 매입 규모를 다시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완만하게 긴축적인 수준으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동맹 강화를 재확인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