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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증권사 신용융자 한도 하향 조정…자기자본의 90%로 축소

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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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10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들과 함께 투자자 보호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신용융자 취급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신용융자가 너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오는 10월 1일부터 종투사의 신용융자를 포함한 신용공여 취급 규모(잔고)를 법규상 한도인 자기자본의 100%에서 10%포인트(p) 축소한 90% 이내에서 자율 관리하기로 했다.

종투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회의에서도 신용융자가 투자자의 자금 활용과 다양한 투자전략을 지원하는 수단이지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투자손실과 반대매매 위험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금투협은 또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신용융자의 최저 보증금률을 5%p 인상해 50%로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최저보증금률 인상은 전산개발 준비 시간의 확보 및 전 증권사의 동시 이행 등이 필요함에 따라 전 증권사 논의를 거쳐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사별 투자자의 신용융자 이용 규모, 투자자산의 집중도 및 시장 변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정 종목의 신용융자 비중이 각 사 신용융자 총액의 15%를 초과하는 경우 각 사별 자율적 관리방안 마련을 통해 신용융자 비중을 자율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투자자 안내 및 시스템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 조치는 기존 투자분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고 신규 투자분에 대해 적용하고 추후 시장상황과 영향을 고려해 10%로 축소하는 방안도 필요시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은 "과도한 신용융자 이용은 시장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투자자 손실을 키울 수 있다"면서 "업계의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관리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본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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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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