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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이틀째 하락세…미·이란 대면 협상 결과 대기

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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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대면 접촉 결과를 기다리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1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80bp 오른 4.985%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20bp 상승한 4.785%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70bp 오른 5.320%에 움직이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1.4bp에서 20.0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과 이란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전날 대면 협상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시간 정도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매우 이른 시일 내에 또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에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에는 해상 봉쇄의 즉각 해제, 동결된 이란 자산의 즉각 동결 해제, 모든 '저항' 전선에서의 종전이 포함됐다.

채권금리의 흐름만 보면 시장은 협상 결과를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유엔 총회의 개최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대면 협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채금리는 하락했으나 협상이 시작된 이후에는 오히려 상승세다.

트럼프가 "이란을 소멸시킬지 아닐지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엄포를 놓는 등 무력 충돌 가능성도 여전해 시장은 마음을 놓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양측은 다시 기약 없는 교착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앞서 트럼프는 조건이 맞는다면 페제시키안과 만날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은 별다른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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