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58엔에 다시 근접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57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87엔(0.309%) 오른 157.904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00엔(0.06%) 하락한 180.11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연휴로 유동성이 얇아진 장과 맞물려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연휴를 앞두고 일본 당국이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소식에 158엔대에서 156엔대까지 강하게 밀렸던 달러-엔은 이후 슬금슬금 오르며 다시 158엔 수준으로 복귀했다.
미국과 이란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대면 협상에 나서면서 기대감에 하락했던 미국 국채금리는 이틀 연속 올랐다.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경계감 속에 한쪽으로 크게 방향이 기울지는 않는 모습이다.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하면서 달러화 가치도 동반 강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53포인트(0.35%) 오른 100.900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화 강세 속에 달러-엔 환율도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ING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고 위험 선호 환경이 형성됐음에도 달러는 계속 매우 강한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스토리가 지배하고 있고 주요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달러 수요를 유지하는 데 충분하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분석했다.
MUFG의 마이클 완 통화분석가는 "유가는 최고치에서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 분쟁의 해결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인터치캐피털마켓츠의 키어런 윌리엄스 아시아 외환 책임자는 "일본은행의 지난주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이틀 전에 같은 폭으로 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금리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며 "달러-엔 환율 160엔은 여전히 위험 요인이지만 당국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특정 수준을 고정하지 않는 쪽으로 틀었다는 보도가 있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050달러로 전장 대비 0.00429달러(0.37%) 하락했다. 7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72위안으로 전장 마감가 대비 0.0096위안(0.1433%) 올랐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