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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에 외교 재개 조건 전달…해상 봉쇄·모든 전선서 종전"

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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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엑스(X)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중재자를 통해 미국에 외교 재개를 위한 조건을 건넸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엑스(X·트위터)에서 "어제 유엔총회 회의를 계기로 이란과 미국 간 국가들의 중재로 진행돼온 논의의 연장선에서, 카타르의 중재를 통해 양측이 다시 한번 메시지를 교환하고 입장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과정에서 외교를 재개하기 위한 이란의 입장과 조건이 미국 측에 전달됐다"면서 "이는 어떠한 의심이나 모호함도 남기지 않고 어느 당사자에게도 어떠한 구실이나 명분도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의 조건은 명확하고 투명하다"면서 "해상 봉쇄를 포함한 미국의 공격적 행동 중단, 경제적 테러 중단,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동결되거나 사용이 제한된 이란 자산의 해제, 두 연안국 정부 간 합의된 방식에 따른 안전한 해상 운송로의 수용"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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