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뛰는 달러화와 치솟는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을 반영해 1,360원대로 상승했다.
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358.40원) 대비 7.60원 높은 1,366.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 종가(1,356.50원) 대비로는 9.50원 올랐다.
달러-원은 전날 1,355.00원으로 출발한 뒤 1,350원선 안팎에서 횡보하다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을 타고 1,360원 부근까지 올랐다.
런던장에서 오름폭을 확대한 달러-원은 뉴욕장에서 1,370원을 돌파했다가 다시 1,36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기대 이상의 미국 경제 지표와 금리 상승 흐름이 어우러지며 달러화 강세가 펼쳐졌다.
금융정보업체 S&P 글로벌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미국의 9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8.4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하락세를 점친 시장 예상과 정반대 결과로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지불가격지수도 59.9에서 66.4로 급등하며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국제유가까지 반등하자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5.10%선을 상향 돌파했다.
미 재무부는 오는 24일 시행하는 잔존만기 20~30년 구간의 바이백 최대 매입한도를 60억달러로 설정한다고 예비 공고했으나 금리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결국 달러 인덱스는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101을 넘어서며 달러-원을 위로 이끌었다.
유가는 미국이 한시적으로 경유 수출 금지를 추진한다는 보도로 상승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경유 수출을 90일 동안 금지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3.83달러(3.86%) 뛰어오른 배럴당 103.08달러에 장을 끝냈다. 종가 100달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다만, 백악관은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한편,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주최 행사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우리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대한 위험은 커진 반면 노동시장에 대한 위험은 약해졌다"면서 "내 기본 시나리오에서, 인플레이션이 시의적절하게 목표로 내려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조정들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에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외교를 통한 해결 가능성은 열어뒀다.
뉴욕증시는 내리막을 걸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68%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75%와 1.1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3% 떨어졌다.
달러 인덱스 종가는 101.12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8.28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806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94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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