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뒤 중국과 미국이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서면 성명을 통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함께 이뤄질 수 있으며, 양국은 서로의 성공에 기여해 세계에도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양측이 "서로를 향해 다가가 협력이 중심이 되고 경쟁은 적절한 범위 안에서 이뤄지며, 차이는 관리되고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 주석이 워싱턴에 도착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 주석이 백악관으로 차를 타고 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공군기지 공항에서 직접 맞이하는 이례적인 영접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돌아온 뒤 기자들에게 시 주석의 항공기를 직접 맞이하러 간 데 대해 "그들이 고마워한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짧게 말했다.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5년 후 약 11년만이다.
두 지도자는 24일 공식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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