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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새 VR 글래스 공개…컴퓨팅 팩 분리로 무거운 고글 탈피

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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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메타(NAS:META)가 신형 가상현실 디바이스인 '메타 VR 글래스'와 AI 전용 휴대용 기기인 '뮤즈 참'을 공개했다.

23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6'에서 새 상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기조연설을 맡아 진행했다.

메타는 과거 출시된 퀘스트(Quest) 시리즈 중심의 VR 헤드셋 라인업을 넘어 슬림해진 스마트 글래스 형태의 하드웨어와 자체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뮤즈(Muse)'를 결합하는 생태계 확장 전략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제품은 1천299달러 가격으로 선보인 '메타 VR 글래스'다.

내년 봄 정식 판매될 예정인 이 제품은 두꺼운 고글 형태에서 벗어나 일반 안경에 가까운 형태와 경량화를 실현했다.

프로세서와 배터리를 안경 본체 대신 별도의 외장 팩에 분리 탑재해 본체 무게와 착용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외장 팩에는 퀄컴(NAS:QCOM)의 최신 프로세서가 장착돼 소형 컴퓨터 역할을 담당한다.

정밀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사용자의 시선과 손동작을 감지하는 추적 센서가 적용돼 별도의 손잡이형 모션 컨트롤러 없이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메타는 최근 선보인 개인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뮤즈'와 실시간 연동되는 한 손 크기의 신규 기기 '뮤즈 참'도 함께 선보였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거나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바로 음성 명령으로 AI 에이전트와 대화할 수 있는 독립형 기기다.

기기 내에 카메라와 마이크가 내장돼있어 사용자가 바라보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AI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

메타 측은 내부 부품 배치와 상용화 단계를 거쳐 올 12월 연말 쇼핑 시즌에 맞춰 정식 출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판매 가격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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