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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 연속 둔화…강남권 낙폭 확대

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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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 상승률 8월 말 0.29% 찍고 4주째 축소

삼성전자 사내대출 시행 속 수원 영통 1%대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4주 연속 둔화했다.

강남권 주요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이 이어지며 하락 폭이 확대됐다.

반면 서대문·동대문·성북 등 강북권 중저가 지역과 수원시 등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며 지역 간 뚜렷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 강남3구 하락폭 확대…강북권·경기 '반도체 벨트' 강세 지속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지난 21일 기준 9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3%로 전주 대비 0.03%p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넷째 주 0.29%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거래가 나타났으며, 선호도 높은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권의 조정 장세는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강남구(-0.42%)와 서초구(-0.37%)는 각각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6%p, 0.11%p 확대됐다.

송파구(-0.14%) 역시 전주보다 낙폭이 0.02%p 늘었다.

반면 서대문구(0.44%), 동대문구(0.39%), 성북구(0.39%), 노원구(0.37%) 등 강북권은 여전히 오름세다.

이들 지역은 모두 올해 누계 상승률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성북구의 경우 올해 누계 상승률은 14.46%로 서울 내 최고치다.

경기의 상승률은 전주보다 0.05%p 늘어난 0.23%로 조사됐다.

수원 영통구(1.09%), 수원 권선구(0.66%), 용인 기흥구(0.48%), 화성 동탄구(0.45%)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달 삼성전자 사내대출이 본격화된 영향 등으로 경기 남부권 '반도체 벨트'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인 0.01% 상승에 그쳤다.

전국은 0.09%, 전남 광주는 0.02% 올랐고 4대 광역시와 지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 서울 전셋값 0.19% 올라…노원·성북 강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로 전주 대비 0.02%p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는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된 거래가 체결됐지만, 대단지와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도 함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0.47%), 성북구(0.42%), 강북구(0.42%), 서대문구(0.30%) 등지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의 경우 강남구(-0.15%), 서초구(-0.19%)가 매매에 이어 임대차 시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금천구(0.33%), 강동구(0.33%) 등이 올랐다.

경기는 전주와 같은 수준인 0.15%로 집계됐다.

화성 동탄구(0.49%), 수원 영통구(0.46%) 등이 매매에 이어 전세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은 전주보다 0.03%p 축소된 0.13%로 조사됐다.

전국은 0.10%, 4대 광역시는 0.05%, 전남광주는 0.02% 올랐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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