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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유가가 상승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5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84포인트(0.37%) 하락한 51,321.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8.72포인트(0.37%) 내린 7,677.31,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6.45포인트(0.73%) 하락한 26,739.58을 가리켰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이후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를 할지 혹은 이란을 전멸시킬지 결정해야 한다며 이란을 압박했고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유엔 총회 연설 이후 합의 기대감은 오히려 후퇴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디젤 수출 금지 가능성도 유가를 밀어 올렸다.
앞서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90일간 경유 수출 금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으나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이어지고 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는 에너지 공급 차질이 상대적으로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면서 "최근 시장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상황, 인플레이션, 정부부채, AI 자본지출 지속 가능성 등 여러 위험에 대해 우려하는 가운데 변동성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우리는 추가적 주가 상승에 대비한 포지셔닝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헬스케어 등은 강세를, 기술, 산업재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오라클 주가는 7.07% 하락했다. 오라클이 뉴멕시코에서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연될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피하기 위해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항을 적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MGM리조트는 배리 딜러의 피플이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9.80% 하락했다.
올리브가든의 모회사인 다르덴 레스토랑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31% 내렸다.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32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32억1천만달러를 하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유럽증시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03% 내린 6,297.88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16%, 0.32%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16% 올랐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26% 오른 배럴당 94.24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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