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59엔 선에 다시 육박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격차가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달러화 가치가 두 달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달러-엔 환율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57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94엔(0.312%) 오른 158.846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10엔(0.17%) 오른 180.580엔을 기록했다.
최근 달러-엔 환율의 하루 상승폭이 유로-엔 환율의 상승폭보다 더 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 참가자들은 유로화나 엔화 대비 달러화 가치의 상승폭을 더 크게 프라이싱하는 분위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전장 대비 0.182포인트(0.18%) 오른 101.296을 가리키며 7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10일 이후 이날까지 달러인덱스가 하락한 날은 이틀에 불과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번 주 들어 2엔이나 올랐다. 전날까지 일본이 사흘 연휴를 맞으면서 유동성이 얇아진 가운데 달러화를 사고 엔화를 파는 흐름이 지속됐다. 지난 7월 미국과 일본이 외환 시장에 공동 개입한 여파로 밀렸던 레벨까지 달러-엔은 복귀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전날 급등한 점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이날 5.447%까지 뛰며 202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전략가들은 "최근의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는 다소 과도해 보인다"면서도 "유의미한 조정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당분간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의 19만8천건 대비 1천건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는 20만1천건이었다. 그만큼 미국 노동시장도 탄탄하다는 의미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684달러로 전장 대비 0.00165달러(0.14%) 하락했다. 7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149위안으로 전장 대비 0.0037위안(0.0551%) 올랐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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