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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회담, 주요 의제는 안보·기술·AI"…시진핑 "양국 모두 AI 강국"

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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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의제는 안보와 기술,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환영식 연설에서 "오늘 안보와 기술, 슈퍼지능(SI)과 관련한 시급한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이 분야에서 내릴 결정은 수십년에 걸쳐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SI는 트럼프가 AI를 바꿔 부르는 말이다.

트럼프는 "우리가 공동의 이익에 집중한다면 역사 속에서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 주석과 나는 양국이 직면한 문제들에 협력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우리는 더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 합의한 미중 무역위원회 구성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또 자신이 2016년 처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시 주석과 진정 훌륭한 우정을 쌓아왔다"며 "독일과 아르헨티나, 일본, 한국, 베이징, 플로리다 팜비치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뒤이은 연설에서 "중국과 미국은 AI를 선한 방향으로 개발 및 관리하고 AI의 발전이 인간의 통제하에 머물도록 보장할 역량과 책임을 지니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 모두 AI 강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내에서 중국 기업들이 공정하게 대우받기를 원한다"며 "경쟁은 긍정적이어야 하고 일정한 경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협력의 공간은 매우 넓다"며 "중국의 문은 열려 있고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약 퇴치 및 법 집행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며 "양국 군도 정례적인 대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관해선 "개인적인 라포(유대감)을 형성해왔다"며 "미국과 중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미중 협력이 세계의 모든 문제를 풀 수는 없다"면서도 "협력하지 않을 경우 많은 문제를 풀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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