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5억달러 매도 주문…절반도 안 받아
출처: 미 재무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장기물 국채 바이백 입찰에서 최대 목표액을 또 채우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실시된 잔존만기 20~30년 국채 유동성 지원 바이백 입찰에는 104억6천800만달러어치의 매도 주문이 답지했다.
재무부는 전날 공고한 최대 한도 60억달러어치에 못 미치는 40억7천800만달러어치만을 사들여 응찰률은 2.57배를 기록했다. 응찰액은 최대 한도를 웃돌았으나 최대 한도를 다 채우지 않는 소극적인 매수를 한 셈이다.
재무부는 접수되는 매도 주문의 가격이 적절치 않을 때는 한도보다 바이백을 덜 하거나 전혀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이번 장기물 바이백은 지난달 19일 '깜짝' 확대 발표 조치가 나온 뒤 두 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2주 전 실시된 잔존만기 10~20년 바이백에서도 매입 물량은 51억8천700만달러어치로, 60억달러 한도에 못 미쳤다.
바이백 결과가 발표되자 미 국채 중장기물 금리는 일제히 레벨을 높이면서 일중 고점을 경신했다.
30년물 금리는 한때 5.4740%까지 올라 200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금리는 5.1800%까지 상승했다.
재무부는 이날 입찰에서 2048년 2월 만기물과 2051년 11월 만기물(각각 15억달러)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는 2049년 5월 만기물(3억만달러)이 이었다.
다음번 장기물 바이백은 내달 1일 잔존만기 10~20년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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