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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대부분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금 가격도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318.40달러 대비 15.80달러(0.37%) 떨어진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302.6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아지는 만큼 통상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하방 압력이 커진다.
미국 국채금리는 만기가 2~3년인 단기물만 제외하고 이날도 모두 오르고 있다. 중장기물 오름세가 더 강한 가운데 30년물 금리는 장 중 5.474%까지 뛰며 200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0년물 금리도 전장 마감가 대비 4bp 이상 오르고 있다.
장중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논의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국채금리는 순간 하락했다. 금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이 순탄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부각되고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국채금리도 다시 오름폭을 확대했다. 금 가격도 이에 맞춰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바이백 한도를 60억달러로 상향했음에도 이날 실시된 바이백 규모는 40억달러 수준에 그친 점도 채권 매도세를 자극했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분석가는 "금과 기타 저수익 및 무수익 자산이 압력을 받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채권 시장의 침체 때문"이라며 "금 가격이 펀더멘털 측면에서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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