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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하락…日 재무상 "트럼프, 엔저 우려"

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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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일본 재무상 발언 등에 반응하며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9분 기준 전장보다 0.24% 내린 158.447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개장 직후 소폭 상승했다.

고유가와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를 근거로 미국이 10월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달러로 매수가 유입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연설에서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위험과 상당히 강한 인공지능(AI) 관련 수요를 지적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간밤 미국 장기금리는 한때 5.22%로 올라 약 1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일 금리 차 확대를 전망한 달러 매수·엔화 매도로 이어졌다.

그러나 159엔을 목전에 두고 달러-엔은 상단이 막히며 하락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엔화 약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엔화 가치를 지지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일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화 약세에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일반적으로 엔화의 저평가는 문제"라고 짚었다.

해당 발언 이후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늘면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58.285엔까지 떨어졌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2% 넘게 오른 배럴당 94달러대로 마감했지만,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1% 이상 하락해 93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유로-엔은 전장 대비 0.34% 내려간 180.10엔, 유로-달러는 0.08% 낮아진 1.13694달러, 달러인덱스는 0.06% 올라간 101.279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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