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추석 당일 달러-원 환율이 엔화 강세와 유가 하락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8.50원 내린 1,357.50원에 거래됐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 대비로는 11.5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오전 9시 52분경 1,368.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화 가치는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달러인덱스는 101.1~101.3 안팎을 오르내렸다.
달러-엔은 159엔에 육박하는 듯하더니 158엔까지 미끄러졌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일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화 약세에 우려를 표했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일반적으로 엔화의 저평가는 문제"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미일 외환시장 공동 개입 이후로도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현재 시각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2달러, 브렌트유는 105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적대 행위를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이끌 7일간의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제안에 담긴 다수 조건이 올해 6월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포함된 내용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전쟁을) 끝내기 원하는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은 미국"이라며 이란이 핵무기 보유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한 MOU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이유가 조율 부족과 오해 탓이라면서 "양측이 연락 채널을 열어놓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 해상 봉쇄를 맞바꾸는 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았던 미중 정상회담은 11월 만료 예정인 미중 무역 휴전을 두 달 연장하는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국과 대만 금융시장은 중추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현지시간) 미국에서는 8월 내구재 주문,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연준 주요 인사들도 대거 연설에 나선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주인공이다.
미국 애틀랜타 연은은 3분기 GDP 나우(now)를 발표한다.
장중 고가는 1,368.00원, 저가는 1,357.50원이었다. 변동폭은 10.50원이었다.
현물환 거래량은 4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울외국환중개에서만 거래가 일어났고, 한국자금중개에서는 거래가 없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1.153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702엔 내린 158.13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오른 1.1385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177위안으로 상승했다.
위안-원 직거래 시장은 휴장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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