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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엔화 가치 급등에 1,357.00원으로 하락

2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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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엔화 강세와 유가 하락을 소화하며 1,350원 중후반대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57.50원) 대비 0.50원 내린 1,357.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인 전 거래일 오전 6시 종가(1,369.00원) 대비로는 12.00원 하락했다.

추석 당일인 전날 1,36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은 엔화 강세와 유가 하락을 반영하며 오후 8시 16분경 1,352.00원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뉴욕장에서는 낙폭을 소폭 축소한 뒤 일주일 전보다 28.50원 내린 채 이번 주를 마무리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전날 아시아 장중 전해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일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화 약세에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일반적으로 엔화의 저평가는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 시간대에도 가타야마 재무상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엔화 저평가가 문제라는 점에 의견이 일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압력은 더욱 세졌다.

159엔을 넘보던 달러-엔은 뉴욕 장 초반 한때 156엔대까지 굴러떨어졌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낙관론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둘러보던 중 이란 문제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고, 호르무즈 재개방에 진전이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6월 미국과 체결했던 종전 양해각서(MOU)로의 복귀 의지를 표명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내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2달러, 브렌트유는 104달러 안팎에 거래를 마감했다.

9월 미국 미시간 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48.1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7.0% 하락했다. 4개월 사이 최저였고, 시장 예상치와 예비치(47.6)보다는 소폭 높았다.

25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달러-원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억8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1.036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7.27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91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15위안이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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