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lip.naver.com/contents?recType=CLIP_PC&recId={"targetProfileId":"6AbReI7q4ufNR12FBgZM","open":true,"tab":"all"}&serviceType=CLIP&seedMediaId=35516FCAFA1770E5B5230C620A8174482B30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인공지능(AI) 시대에는 금리 인상이 수요를 둔화시켜 인플레이션을 낮춘다는 기존 통화정책 논리가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크먼은 자신의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주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잘못된 결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크먼은 "기존의 모델이 현재의 패러다임에는 적용되지 않고 연준이 틀렸다면 어떨까"라며 "연준이 방금 실수를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수요와 투자를 억제하지만 AI 시대에는 이러한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애크먼은 "초지능 경쟁에서 승리하는 데 따른 투자수익률(ROI)이 사실상 무한대에 가깝고, 컴퓨팅 수요를 계산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라면 높은 금리가 지능과 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투자를 줄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개발 경쟁이 기업들의 막대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 투자를 계속 자극할 경우 금리 인상에도 투자 수요가 쉽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애크먼은 오히려 연준의 새로운 금리 인상 사이클이 인플레이션을 더 악화시킬 위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높은 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이 경제 전반의 가격에 내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크먼은 "문제는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수록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고, 그 결과 연준이 다시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을 두고 시장에서는 논쟁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높은 금리가 주택 등 공급이 제한된 경제 부문의 비용을 오히려 높여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지난 2022~2023년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9%를 웃돌았던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었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애크먼은 이에 대해 현재 경제 환경은 당시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는 2023년 이후 달라졌다"며 "우리는 챗GPT 이후의 세계에 있으며 초지능을 향한 경쟁 속에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kpho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