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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BNP파리바는 장기 채권 금리가 계속해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몇 달 안에 5.6%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30년물 금리는 최근 5.49% 근처에서 거래됐다.
은행은 세 가지 요인이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로운 금리 인상 주기로, 연준은 9월에 이어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동시에 내년 4월까지 모두 세 차례의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BNP파리바는 설명했다.
은행은 "만약 연준이 시장에 반영된 대로 총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재무부의 차입금 이자 부담은 첫해에 1,160억 달러, 이듬해에 1천68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음으로 정부의 재정 적자가 다시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BNP파리바는 진단했다.
은행은 "이것은 관세 인하 및 환급뿐만 아니라 최근 몇 달간 장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스스로 강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부의 재정 지출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하원, 나아가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탈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부와 의회 간의 협력 수준이 낮아지며 지출 규모가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BNP파리바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며 "지난 2018년 중간 선거 이후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 때도 높은 지출 수준이 계속됐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국방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은 "이러한 모든 재정적 위험을 고려할 때 가장 무난한 시나리오는 장기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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