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는 미국 대기업들의 주가 하락 및 신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5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고객 노트에서 견조한 미 경제 지표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며 채권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5.22%까지 오르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는 5.50%로 2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클 칸트로위츠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고금리 기조는 올해와 내년 주식 시장을 위협할 가장 큰 리스크"라며 "이미 신용 스프레드가 매우 좁아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채권 시장을 통해 추가적인 단비(자금 조달 이점)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파이퍼샌들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1500 지수 구성 종목 중 총부채가 50억 달러를 넘고 향후 5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들이 차입 비용 증가(리파이낸싱)와 자금 조달 여건 악화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인 취약 기업으로는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NYS:LYV)와 넷플릭스(NAS:NFLX), 포드 모터(NYS:F) 등이 꼽혔다.
[표] 5년 내 만기 도래 부채 비중이 높은 10개 대형주
| 기업명 | 티커 | 총부채 규모 | 5년 내 만기 도 래 비중 (%) |
|---|---|---|---|
| 라이브네이션 엔터테 인먼트 | LYV | 94억달러 | 85% |
| 넷플릭스 | NFLX | 173억 달러 | 84% |
| 포드 모터 | F | 754억 달러 | 70% |
| 큐리그 드라페퍼 | KDP | 321억 달러 | 55% |
| 제너럴 다이내믹스 | GD | 70억 달러 | 54% |
| 모토로라 솔루션스 | MSI | 87억 달러 | 53% |
| 셰브런 | CVX | 248억 달러 | 57% |
| 웰스 파고 | WFC | 2천499억 달러 | 67% |
|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 CEG | 121억 달러 | 57% |
| 모건 스탠리 | MS | 3천732억 달러 | 62% |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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