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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트댄스·알리바바의 엔비디아 신형 칩 구매 허용 검토"

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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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 일부 자국 기업의 엔비디아 신형 칩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을 포함한 일부 기업에 엔비디아의 'RTX PRO 5500' 구매 계획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중국 당국은 일부 기업에 구매를 승인할 방침이라는 뜻을 전달했으나, 실제 승인 시점과 허용되는 칩의 규모, 승인 기준 등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TX PRO 5500은 엔비디아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등을 위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용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데이터센터용 최상위 AI 가속기와 비교하면 AI 특화 성능은 낮지만, 중국 기업들은 AI 모델 구동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중국 기업은 RTX PRO 5500을 서버에 탑재해 AI 모델을 구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매자는 서버 한 대에 8개의 칩을 탑재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중국 내 판매 가격은 개당 8만5천~9만위안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화로는 약 1천700만~1천800만원에 해당한다.

바이트댄스는 약 100만개의 RTX PRO 5500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종 주문량은 중국 정부가 허용하는 규모와 엔비디아의 공급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엔비디아는 오는 12월 말부터 중국에 RTX PRO 5500을 공급하기 시작해 분기당 약 50만개를 출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중국 당국은 미국산 칩보다 화웨이 등 자국 업체의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유도해왔다. 지난해에도 중국 규제당국이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 칩 구매를 줄이고 중국산 반도체를 사용하도록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미국의 대중 수출통제로 엔비디아의 중국 고성능 AI 칩 시장 점유율이 과거 95%에서 현재 0%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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