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NAS:MSTR)가 상장 우선주 4종에 대해 매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 12%의 고율 배당과 10억 달러(약 1조3천586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도 우선주 주가가 공모가(100달러) 밑에 머물자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다.
25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다음 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4개 미국 상장 우선주(STRF, STRC, STRK, STRD)에 대해 '일간 배당(Daily Dividends)' 도입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이 통과될 경우 배당금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적립되며 실제 지급은 다음 영업일에 이루어진다.
연간 총 배당금액과 배당 수익률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지급 주기'만 매일로 변경된다.
주주 승인을 얻을 경우 11월 2일부터 첫 일간 배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스트래티지가 이 같은 조치를 한 이유는 대표 우선주인 'STRC'의 주가 부양을 위해서다.
STRC는 지난 6월 배당 주기를 월간에서 '격주'로 단축했음에도 공모가인 주당 100달러를 밑돌고 있다.
지난 6월 비트코인 급락 당시에는 주가가 71달러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STRC의 주가 부진 원인으로 경쟁사인 스트라이브(NAS:ASST)의 영구 우선주 'SATA'를 꼽고 있다.
SATA는 연 13%의 배당금을 매 영업일마다 지급하며 주가를 100달러 안팎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현재 98.65달러 선에서 거래 중인 STRC 역시 '매일 배당' 제도가 도입될 경우 100달러와의 격차를 줄이는 유력한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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