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연휴를 끝낸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하는 등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AI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 주말 미 증시는 선방했다. 국내 증시도 혼재된 재료 속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금융시장종합'(화면번호 3000)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 내린 7,035.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33% 하락한 7,057.86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천46억원, 41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717억원 매수 우위다. 기타법인은 74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7거래일 연속 '팔자'를 보이다 18~22일 사흘간 순매수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3일에 이어 이날도 매도 우위를 보이며 다시 순매도로 돌아선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반도체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양대 대장주 삼성전자(-1.14%)·SK하이닉스(-2.52%)와 SK스퀘어(-3.53%)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4.05%)와 LG에너지솔루션(2.56%), 삼성바이오로직스(1.9%)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0.69% 오른 850.3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845.48에 개장했다.
외국인이 267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억원, 16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이다.
대장주 알테오젠(3.4%)를 비롯해 에코프로(1.12%)와 에코프로비엠(1.62%), 주성엔지니어링(2.15%) 등이 강세다. 반면 원익IPS(-2.99%)와 이오테크닉스(-1.04%), 리노공업(-1.08%) 등은 약세다.
지난주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23~25일 미국 증시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AI 모멘텀(동력)이 공존한 영향에 '중립' 수준으로 움직였다.
3거래일간 누적 등락률은 다우지수 -0.1%,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3%, 나스닥지수 -0.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0.2%다.
이번 주에는 미국 9월 고용과 한국 9월 수출, 마이크론 실적 등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가 예정된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시황 전담 연구원은 "여러 굵직한 재료들이 뒤섞이며 시장의 수싸움이 활발해질 전망"이라면서도 "메타 뮤즈발 에이전트 AI 관련 집중도가 커진 만큼 AI 관련주의 주도력 회복,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내성 등을 감안할 때 증시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로 6,800~7,250선을 제시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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